[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그리고 차승원이 뭉친 <독전>(제작 용필름) 제작보고회가 4월 19일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해영 감독과 주연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이 참석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밀매 조직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범죄극. 실체 없는 조직을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조진웅)의 독한 전쟁을 그린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각본 감독),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각본 감독) 이후 이해영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마약밀매 조직 검거에 사력을 다하는 형사 ‘원호’로 분한 조진웅은 “‘원호’는 독한 인물들을 대적하며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버림받은 조직원 ‘락’역의 류준열은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 중 가장 대사가 적어 힘들었지만, 담담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약밀매 조직의 후견인 ‘연옥’역의 김성령은 “그녀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조직의 임원 ‘선창’역의 박해준은 “독특하면서도 독한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편, 마약밀매 조직의 히든 카드 ‘브라이언’은 차승원이 맡았다. 그는 “헤어, 의상 등을 세심하게 연출하여 짧지만, 그가 지닌 풍성한 스토리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마약을 소재로 한 신작으로 관객을 찾은 이해영 감독은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라고 하지만, 70~80년대 마약 유통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는 자료가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실감과 개연성을 부여하려 했다”고 밝혔다.
<독전>은 2017년 7월 1일 크랭크인하여 11월 16일 크랭크업했다. 5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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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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