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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북핵 현실 파악과 만화적 상상력의 시너지(오락성 8 작품성 7 )
강철비 |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양우석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장르: 드라마, 액션, 첩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9분
개봉: 12월 14일

시놉시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이에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가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간단평
데뷔작 <변호인>(2013)으로 천만 감독 반열에 합류했던 양우석 감독이 진짜 그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2011년 시작한 자신의 웹툰 ‘Steel Rain’을 스크린으로 완성한 것이다. 쿠데타가 발생한 북한과 핵전쟁에 임박한 남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강철비>는 현시대에 부합한 주제를 꺼내어 현재 대한민국이 분단국가임을 일깨우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부른다. 미, 중, 일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북핵 위기 상황을 꼼꼼히 고증한 편. 이에 비해 남북 전쟁을 막기 위한 북한 최정예요원 ‘철우’ 정우성과 남한 청와대안보수석 ‘철우’ 곽도원과의 공조 활동은 상당히 만화적이다. 냉철한 북핵 현실 파악을 토대로 웹툰의 상상력을 적절히 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 무엇보다 진중함 속 가벼움, 가벼움 속 신파의 강을 지나 묵직함, 그리고 만화적 낭만까지 감정선의 변화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다. 분위기 조율사 양우석 감독과 그를 충실히 보좌한 정우성과 곽도원의 협업이 빛나는 부분이다. 여기에 톡톡히 제값 해 낸 씬스틸러 조우진은 정우성과 맞짱 액션 시퀀스로, GD와 빅뱅의 음악은 무섭게 흐를 수 있는 드라마에 다채로움을 부여한다.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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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그가 자신의 웹툰 ‘스틸레인’을 손수 스크린에 옮긴!
-양보다 질! 화끈한 액션과 체이싱, 특히 조우진 + 정우성의 액션 시퀀스, 굿~
-현 정세와 너무 잘 부합되는 북핵 소재, 철저한 고증과 만화적 낭만의 결합
-철저하게 무겁거나 한없이 가볍거나....가 취향인 분
-첩보+액션+드라마.... 좀 더 드라마에 치중, 액션 비중과 긴박감이 기대 이하 일 수도
-북핵 문제 다 아는 얘긴데? 과정은 구구절절, 결론은 황망하다 느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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