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 이전부터 그는 언제나, 동시대성을 가진 쉽지 않은 소재에서 극적인 재미와 생생한 캐릭터, 돌아서서 생각해 볼 잔상과 여운까지 남기는 뛰어난 스토리텔러였다. 2011년 웹툰 [스틸레인]의 작가로, 북한 쿠데타 발생 및 이로 인한 전쟁 위기를 웹툰의 틀을 깨는 스케일과 실감나는 묘사로 다뤄 1,000만이라는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첫 연출 영화인 <변호인>으로 돈만 쫓던 평범한 세무 변호사의 각성과 변모를 통해 천만 관객의 가슴 속에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잊을 수 없는 대사를 남겼다. ‘그게 되겠어?’ 라는 세간의 선입견과 걱정이 무색하게 민감한 소재지만 언제나 극적 재미를 갖춘 이야기 속으로 독자와 관객을 저항감 없이 끌어들였던 그는, 다음 작품인 <강철비>를 통해 마침내 감독이 되기 전부터 웹툰을 통해 독자를 만나왔던 한반도 문제의 한복판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웹툰의 스크롤을 벗어나 스크린 위에 펼쳐진 남북 철우 사이의 있을 것 같지 않던 우정과 스케일 있는 액션을 통해 남북의 평화, 공존으로 가는 길을 모색했던 그는, 어렵다고 외면했던 ‘북핵 문제’를 영화의 오락적 재미와 함께 우리의 문제로 한발 가까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분단체제의 극복과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더 커진 스케일과 잠수함전의 장르적 재미,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들의 각축장을 통해 더 재미있게 보여줄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 2017 <강철비>(Steel Rain) 기획/각본/감독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11선 외
2013 <변호인>(The Attorney) 기획/각본/감독 제35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1회 대종상 시나리오상, 제5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23회 부일영화상 부일독자심사단상, 제14회 디렉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제19회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제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감독상, 제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작품상, 한국영화배우협회 스타의 밤 시상식 자랑스러운 영화감독상, 제1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제1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블랙드래곤 관객상 외
웹툰_[정상회담 : 스틸레인 3](2019-2020) [강철비 : 스틸레인 2](2017-2018) [봉이 김선달](2015) [스틸레인](2011)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2009) [브이](2008) 외
서적_[봉이 김선달](2016) [변호인](2014) [스틸레인 상, 하](2012)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1, 2](2009) [로보트 태권 브이 1, 2, 3, 4, 5](2008)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