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지난 26일 616개 스크린에서 1,841회 상영되며 6만 명의 관객을 더 모았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선 영화는 현재까지 매출액 170억원을 넘겼다.
박스모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북미를 제외한 호주, 인도, 대만, 이스라엘 등 13개국에서 개봉했다.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213억의 수익을 기록 중이며 전체 해외 수익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리나라에서 거둬들였다. 이후 국내 관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에 향후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국내 수익의 비중도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라라랜드>는 재즈를 사랑하는 무명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를 꿈꾸는 ‘미아’(엠마 스톤)가 꿈을 좇으며 함께한 시절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뮤지컬 영화다. 두 주인공의 멜로 라인은 물론 영화 곳곳에 녹아 있는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오마주 덕분에 영화 팬들의 호응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위플래시>(2014)를 연출하고 <클로버필드 10번지>(2016)의 각본을 쓴 데미언 채즐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74회 골든글로브시상식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있다.
● 한마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악 영화, 입소문 타고 경쾌한 역주행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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