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주차를 맞이한 <히말라야>는 4위다. 주말관객 18만 명, 누적관객 746만 명을 기록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3단계 떨어진 5위로 주말관객 15만 명, 누적관객 185만 명을 기록했다. <내부자들>의 기록이 707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내부자들>과 감독판의 누적관객은 892만 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청소년관람불가 최초 1,000만 영화의 타이틀을 거머쥐긴 다소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잭 블랙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구스범스>는 514개 스크린에서 주말관객 14만 명, 누적관객 18만 명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7위부터 10위 영화들의 낙폭은 큰 편이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은 전주보다 53%떨어진 4만 명의 주말관객을 기록하며 총 19만 명을 동원했다. 8위 <포인트 브레이크>의 주말관객은 전주보다 80% 줄어든 3만 명으로 누적관객은 27만 명이다. <셜록: 유령신부>는 4단계 떨어진 9위로 지금까지 12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나를 잊지 말아요>는 6단계 추락한 10위다. 개봉 2주차 성적은 초라하다. 주말관객은 전주보다 90% 줄어 든 2만 명, 누적관객은 41만 명이다.
이번 주에는 임시완과 고아성 주연의 휴머니즘극 <오빠 생각>, 조재현이 출연한 전수일 감독의 <파리의 한국남자>,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스티브 잡스>,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을 주연으로 2008년 월가 사태를 그린 <빅쇼트>, 이스라엘 여군의 일상을 담은 <제로 모티베이션>, 노부부의 일상이 아름답게 그려진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와우!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다니…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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