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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북미 극장가를 화끈하게 사로잡은 19금 히어로물 <데드풀>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2월 둘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데드풀>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이십세기폭스사가 제작한 영화. 1억 3,27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드풀>은 역대 폭스사의 영화 중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을 거뒀다. <데드풀>은 또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마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어벤져스>(2억 743만 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 9,127만 달러), <아이언 맨 3>(1억 7,414만 달러), <스파이더맨 3>(1억 5,111만 달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성적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신작 <하우 투 비 싱글>은 1,79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3위로 데뷔했다. <하우 투 비 싱글>의 성적은 3,800만 달러 상당의 제작비를 들인 다른 로맨틱코미디의 성적과 비교해 저조하다. 비슷한 액수의 제작비가 투여된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2,16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하우 투 비 싱글>의 성적은 <쥬랜더 2>에 비해서는 한참 우수한 편이다. 열성팬들로 개봉에 기대를 모았던 <쥬랜더 2>는 평단과 관객의 혹평을 받으며 1,39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잭 블랙의 <쿵푸팬더 3>는 1,98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에 돌입한 <쿵푸팬더 3>의 총수익은 9,406만 달러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또한 식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78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레버넌트>는 1억 6,006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9억 1,62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2월 첫째 주 1,13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로 데뷔했던 코엔 형제 감독의 <헤일, 시저!>는 개봉 2주차에 36.3%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7위로 추락했다. <헤일, 시저!>의 총수익은 2,199만 달러로 조만간 제작비 2,200만 달러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첫째주 60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5위로 데뷔했던 <더 초이스>는 1.7%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8위로 떨어졌다. 59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더 초이스>의 총수익은 1,395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스티븐 홉킨스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레이스>, 케빈 레이놀즈 감독이 연출한 액션 <부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연출한 공포 <더 위치>가 와이드 릴리즈로, 치로 게라 감독이 연출한 콜롬비아 영화 <뱀의 포옹>, 램 마드바니 감독이 연출한 인도영화 <니르자>가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이십세기폭스사, <데드풀> 안 만들었음 어쩔 뻔.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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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k57
그간 R등급 오프닝 1위를 고수한 매트릭스 - 리로디드의 저력도 대단하네요   
2016-02-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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