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재벌 3세 조태오 역의 유아인과 격돌한다. 서도철은 가슴에 품은 원칙 하나를 위해 온갖 상황을 헤쳐 나가는 직진형 인물로, 황정민은 <부당거래> 이후 3년 만에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아인은 자신감 넘치는 외면 속에 열등감을 품고 있는 조태오를 통해 <완득이> <깡철이>에서 보였던 가슴 따뜻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정만식이 조태오의 수하 전소장 역에, 정웅인은 서도철과 조태오 간에 벌어질 싸움의 계기를 제공하는 배기사 역에, 모델 출신 장윤주는 수사팀의 홍일점 미스봉 역에, 김시후는 광역수사대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윤형사 역에, 진경은 서도철보다 더 깐깐한 그의 아내 주연 역에, 유인영은 미모의 모델 다혜 역에 캐스팅됐다.
● 한마디
<베를린>에 이은 류승완 감독의 또 한 편의 멀티캐스팅 기대작.
2014년 3월 7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