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가제)은 조선시대의 왕실 의복을 만드는 기관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사극. <남자사용설명서>로 데뷔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원석 감독은 “탐미, 사랑, 질투, 욕망 등과 같은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정들을 현대인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녹여낼 것”이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석규는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 역에, 고수는 타고난 손재주와 감각을 지닌 천재 공진 역에, 유연석과 박신혜는 돌석과 공진의 옷으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왕과 왕비 역에, 마동석은 공진을 처음 궁궐로 데려오는 판수 역에 캐스팅됐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의원>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음란서생>에 이어 영화사 비단길이 선보이는 또 다른 독창적 소재의 사극.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