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우디 해럴슨,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장르: 판타지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6분
개봉: 11월 21일
시놉시스
헝거게임의 우승으로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 권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캐피톨은 캣니스에게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재출전을 강요한다.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는 판엠의 음모 속에서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막강한 도전자들과 맞닥뜨린다. 모두의 운명을 걸고 살아남아야 하는 캣니스, 그녀와 함께 혁명의 불꽃이 시작된다.
간단평
자신이 살기 위해 적과 동료 모두를 죽여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풀어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그 속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혁명으로 초점을 옮겨놓으며 좀 더 큰 스케일과 좀 더 화려한 비주얼로 돌아왔다. 영화는 생존에서 혁명이란 주제로 돌아서며 더 큰 시리즈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서바이벌 형식의 내적 외적 갈등, 미래 도시의 색깔 등은 잃어버렸고 블록버스터의 규격에 맞춰 재가공된 듯하다. <헝거게임> 시리즈를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치는 충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화려한 특수효과 없이 캣니스를 받쳐주는 재치 발랄한 캐릭터들, 캐피톨과 12구역에 대한 풍부한 디테일만으로도 충분한 스펙터클을 보여줬던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 그리워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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