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레인저>는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조니 뎁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영화. 1933년 라디오 방송으로 첫 선을 보인 후 TV, 애니메이션, 코믹북, 그래픽 노블, 비디오 게임까지 출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론 레인저’를 원작으로 복수를 위해 뭉친 톤토(조니 뎁)와 론 레인저(아미 해머) 두 콤비의 모험담을 다룬 액션 서부극이다.
조니 뎁은 미스터리한 능력을 가진 인디언 악령 사냥꾼 톤토를 통해 잭 스패로우에 버금가는 변신을 감행했다. 조니 뎁은 상반신 탈의를 한 채 머리 위에 새를 얹고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과 문신으로 조니 뎁만이 소화 가능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기자들은 전반적으로 작품성과 오락성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재기발랄한 조니 뎁의 연기와 짜임새 있는 액션 구성, 두 콤비의 연기 호흡 등이 영화의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긴 러닝타임과 산만한 구성으로 인해 다소 지루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캐리비안 해적>의 제작진이 총출동한 <론 레인저>는 오는 4일 개봉 예정이다.
●한마디
-서부영화의 노스탤지어로 가득한 영화.
(오락성 7 작품성 6)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긴 러닝타임 끝에 걸친 화끈한 서부 액션.
(오락성 6 작품성 6)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고어 버빈스키-조니 뎁 콤비의 인장과도 같은 아크로바틱 액션으로 가득한 웨스턴 어드벤처.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자연의 균형은 잃었지만 영화의 균형은 생생하다. 액션, 스토리, 캐릭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블록버스터!
(오락성 8 작품성 7)
(무비스트 최지나 기자)
2013년 7월 2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