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하고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맨 오브 스틸>은 75년간 사랑받아온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영화. <신들의 전쟁>의 헨리 카빌이 새로운 클라크로 캐스팅됐고, <다우트> <파이터>의 에이미 아담스가 코믹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자인 로이스 레인을 연기했다. 그 외에도 클라크의 부모로 케빈 코스트너와 다이안 레인이, 클라크의 친아버지로 러셀 크로우가 출연하는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기자들은 대부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성공적인 리부트로 <배트맨> 시리즈를 안착시켰던 크리스토퍼 놀란과 액션 비주얼리스트 잭 스나이더의 만남이 상승효과를 불러오지는 못했다는 평가. 압도적인 액션은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계속되는 물량공세는 143분의 긴 러닝타임과 맞물려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새로운 슈퍼맨의 시작 <맨 오브 스틸>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슈퍼맨> 리부트가 분명한데 왜 ‘구식’처럼 느껴질까.
(오락성 6 작품성 5)
(텐아시아 황성운 기자)
-늘어지는 스토리라인, 디테일이 빠진 액션 구성, 게다가 기나긴 러닝타임. <다크나이트>의 짜임새와 <300>의 3D버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최지나 기자)
-새롭고 화려하지만, 존 윌리엄스의 메인 테마가 더욱 그리워지는 아이러니.
(오락성 6 작품성 4)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