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이름은 <인간과 태풍>.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도쿄 발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극이다. 제작은 하정우 소속사인 ㈜판타지오의 자회사 (주)판타지오 픽쳐스가 맡는다. 영화는 주조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 후 오는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하정우는 오래 전부터 영화 연출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꼼꼼한 작품 분석과 캐릭터 해석 능력을 가진 하정우가 이번 연출작에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녹여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정우는 “영화를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다”며 “배우와 스태프들과 같이 고민하는 작업이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초 첩보액션 <베를린>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 방은진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 윤종빈 감독의 <군도>, 고(故) 앙드레김의 전기영화 <앙드레김(가제)> 출연도 확정해 놓은 상태다
● 한마디
하감독님 혹시, 숨겨둔 쌍둥이 형제 있나요? 이 많은 일을…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