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국내에서 개봉했던 <프로메테우스>는 인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찾아 우주로 떠난 인간들이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 이후 32년 만에 제작하는 SF 영화인 동시에 생애 첫 3D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개봉 당시 속편을 예고하듯,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단서를 남기고 끝은 맺은 바 있다. 이미 전편에서 살아남은 누미 라파스와 마이클 패스벤더는 속편 출연 계약서에 사인했고, 각본가는 새로운 인물로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은 계약 진행중이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카운슬러(The Counselor)>와 <블레이드 러너 프로젝트(Untitled Blade Runner Project)> 이후 속편 연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속편 결정에 대해 이십세기폭스사는 “속편 제작은 서두르지 않고,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2014년이나 2015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마디
혹시 이 영화도 3부작?
2012년 8월 2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