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언론은 김혜수와 이정재가 한재림 감독의 사극영화 <관상>의 출연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상>은 조선시대 내경이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싸움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송강호는 몰락한 양반 자제로 평생을 조선팔도를 돌며 관상을 공부하는 주인공 내경을 연기한다. 김혜수는 출연을 확정할 경우 내경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기생으로, 이정재는 수양대군으로 출연하게 된다. 영화에는 조정석이 내경과 함께 조선 팔도를 떠도는 인물로 일찍이 캐스팅 됐다.
<관상>은 예정대로라면 8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김혜수과 이정재의 호흡은 25일 개봉한 <도둑들>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 한마디
<도둑들> 못지않은 호화 캐스팅 영화가 되겠군요.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