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조단 벨포트의 동명 자서전을 영화로 옮긴 작품. 주식 중개인이었던 조단 벨포트는 1990년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인물이다. 20대에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던 그는 이후 마약, 알코올중독에 빠져 쇠락의 길을 걸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벨포트 역으로 출연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2010년에 개봉한 <셔터 아일랜드> 보다 먼저 제작됐어야 할 영화다. 2007년 스콜세지 감독은 <디파티드> 이후 디카프리오와 함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작업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제작상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4년 늦게 빛을 보게 됐다. 각본은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테렌스 윈터가 맡는다. 오는 8월 뉴욕에서 크랭크인 할 영화는 2013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렌스 윈터. 호날두, 이과인, 벤제마의 레알 마드리드 부럽지 않은 최고의 삼각편대.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