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크리스마스>는 산타 집안의 막내 아더가 하룻밤동안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번 영화에서 사고뭉치 아더 역은 <노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또 한 번 3D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게 된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는다. 또한 <언더월드> 시리즈의 빌 나이히가 할아버지 산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짐 브로드벤트가 산타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한편, <아더 크리스마스>는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가 된 아더만 스튜디오가 소니 픽쳐스와 함께 제작을 한 작품이다. 두 회사의 또 다른 합작품인 3D 애니메이션 <해적! 밴드 오브 미스핏 (The Pirates! Band of Misfits)>은 2012년 3월(현지시간)에 개봉 예정이다. 앞으로 두 회사가 만든 작품이 3D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아더만 스튜디오의 창의력과 소니 픽쳐스의 3D 기술력의 만남. 드림웍스와 픽사, 혹시 떨고 있니?
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