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프랭코는 극 중 지능 높은 유인원 시저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과학자 ‘윌’ 역을 맡아,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의 친구이자 악당 고블린의 아들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그는, 작년에 개봉한 <127시간>에서 실존인물 아론 랠스톤을 연기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제임스 프랭코 외에도 <반지의 제왕>의 골룸과 <킹콩>의 킹콩을 열연하며 ‘CG 캐릭터의 달인’으로 불리는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 시저 역을 맡는다. 또한, <슬럼독 밀리네이어>로 얼굴을 알린 프리다 핀토가 윌의 연인이자 동료인 캐롤라인 박사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은 현재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인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해 유인원들의 지능이 높아지면서 결국 인간이 그들의 공격과 지배를 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최근 한창 주가 상승 중인 ‘훈남’ 배우 제임스 프랭코, 이번 영화로 방점 찍을까요?
2011년 6월 23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