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에서는 외화가 관객 점유율 62.7%로 한국영화를 따돌렸다.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쿵푸팬더 2> <토르 : 천둥의 신>등이 포진한 덕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 속에서 <써니>가 5월 한 달간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5월동안 <써니>를 찾은 관객 수는 352만 명이다.
한편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관객 수는 5,56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89만 명보다 327만 명 감소했다. 총 매출액도 6.4% 감소한 4,356억 원에 머물렀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상승한데 비해, 외국영화 매출액이 21.3%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영진위는 분석했다.
● 한마디
<슈퍼 에이트> <그린 랜턴> <트랜스포머 3> <퀵> <7광구> 등이 대기 중인 극장가는 점점 더 뜨거워질 예정.
2011년 6월 8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