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허트 로커>로 2009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작품, 감독, 각본 등 6관왕을 차지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빈 라덴을 다룬 영화 <킬 빈 라덴(Kill Bin Laden)>을 준비 중이다.
이슈에 편승한 갑작스러운 기획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이 작품은 빈 라덴 사살 훨씬 이전부터 비글로우가 시나리오 작가 마크 볼과 기획해 온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미군의 빈 라덴 검거작전 실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빈 라덴의 죽음으로 인해 엔딩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2일 파키스탄 북쪽 아보타바드 인근 자신의 자택에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공격으로 사살됐다.
● 한마디
오사마 빈 라덴과 오바마 대통령 역에 누가 캐스팅 될지도 궁금. 그나저나 인터넷 검색창에 ‘오바마 빈 라덴’이라고 쳐 보세요.
2011년 5월 3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