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3D페어는 크게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 약 3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3D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3D영상 장비 업체인 잘만테크, 현대아이티와 3D시스템개발 업체인 파티마, 3D안경 제작사 산소기획 등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3D 영상산업의 핵심 컨텐츠는 물론, 여러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3D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를 3D로 컨버팅한 5분짜리 영상물과 내년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3D 입체 애니메이션 <스머프 3D> <아더 크리스마스>의 3D 예고편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또한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3D 입체영화 <프리스트>, 잭 스나이더 감독의 3D 입체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의 하이라이트, 단편 3D 로봇 애니메이션 <시드 라잇>과 곧 개봉을 앞둔 3D 입체영화 <아프리카>도 미리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3D 촬영 체험관,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 코너, 가상공간 체험, 3D 게임 배틀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들의 초청 강연도 들을 수 있다.
● 한마디
IT 강국 코리아. 하지만 정작 기술력을 산업으로 키워 돈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좀 약하군요. 어서 3D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길 바랍니다.
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