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제에서는 작년보다 77편이 더 늘어난 세계 30개국의 49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영화계의 화두로 떠오른 3D 바람을 타고 ‘3D 초단편 입체영화’ 섹션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해당 섹션에는 <검은집>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 <히어로> <CCTV> 등 다수의 독립영화를 찍어온 김홍익 감독, 손담비, 이승철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한 이도영 감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27년 후> <수배전단> <햄스터>를 3D 입체영화로 완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로부터 사전제작지원을 받는 구혜선, 정지우, 윤성호, 윤태호, 김태균, 신태라 감독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제작지원작 감독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돼, 프로그램 및 섹션 소개와 개막작 상영, 사전제작지원작 감독 소개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과 CGV 신도림, CGV 구로 무비꼴라쥬, 구로구 일원과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 음악사이트 벅스뮤직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한마디
앞으로는 영화 한 편 찍겠다고, 소 팔고 집 팔고 빚내는 일들이 줄어드는 건가요?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 사진_서민창 3D 컨텐츠팀(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