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에서 이선균이 맡은 역할은 성인 만화가 정배. 그림은 잘 그리지만 그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만화가다. 드라마 <파스타>의 카리스마 넘치는 ‘버럭쉐프’로 인기를 얻었던 이선균은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파마머리에 편한 복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최강희는 취업 준비생 겸 짝퉁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우연히 성인만화 스토리작가가 되는 다림 역을 맡았다. <애자>와는 다른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최강희는 각양각색의 미니스커트로 섹시함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에 첫 촬영에 들어간 <쩨쩨한 로맨스>는 2010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마디
뒤끝 있는 만화가 정배와 허세만 가득한 섹스 칼럼니스트 다림만 있을 뿐, <달콤한 나의 도시>의 영수와 은수는 잊는게 좋을 듯.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