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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나쁘니까 잘 못자드만 <나쁜 놈이 더 잘잔다>
2010년 6월 8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나쁜 남자가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나쁜 남자 열풍을 몰고 온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는 나쁜 남자가 넘쳐난다. <나쁜 남자>의 김남길이 그렇고, ‘나쁜 주인’이라 자처한 <하녀>의 이정재가 그러한데, 여기에 또 ‘나쁘면 잘잔다’고 말하는 영화가 나왔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 소개됐던 <나쁜 놈이 더 잘잔다>가 주인공이다.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나쁜 놈일 수록 잘 잔다>의 제목을 차용해 온 <나쁜 놈이 더 잘잔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7일 CGV 왕십리에서 있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세 청년의 비극을 담은 영화는 불법 ‘야동’ 제작자 이야기와 은행 강도 이야기, 빚에 쪼들리는 사람 이야기가 에피소드로 맞물려 돌아간다. 독립영화라 그런지, 시사회장은 평소보다 많이 한산했다.

● 한마디

불편한 작품이다. 욕설이 난무해서가 아니다. 피가 들끓고, 잔인해서도 아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장면이 많아서만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의 정도를 조절하지 못해서다. 욕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애틋함을 보여준 <똥파리>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생동감 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 역시 모두 과하다. 여러모로 불편하다.

2010년 6월 8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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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shu
감사합니다^ㅁ^   
2010-07-24 15:33
mvgirl
젊은 배우들의 힘   
2010-06-28 20:56
wjy101
기대됩니다.   
2010-06-28 14:17
kwyok11
불편한 작품   
2010-06-18 06:59
leena1004
빨리 보고싶어요   
2010-06-16 11:25
s4789y
잘 봤습니다.   
2010-06-14 09:37
ekwnj
잘 봤습니다 ^^   
2010-06-14 03:25
leena1004
기대는되요   
2010-06-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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