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주류업체 하이트의 맥주 광고 ‘맥스’에 5개 팀으로 나눠 출연한다. 김혜수·박찬욱 편과 원빈·봉준호가 동반 출연한 광고가 이미 촬영을 마쳤고, 류승완·최동훈·김지운 감독 편과 배우 하정우·공효진, 류승범·박시연·이민기 편은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트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국보급 영화인들의 재치 넘치는 열연으로 100% 보리맥주의 풍미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며 “영화인들의 숙원사업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네마테크는 영화자료 보관소이자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서울의 유일한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는 안정적인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매년 임대공간을 찾는 실정이라 영화인들은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 한마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블록버스터급 광고! 훈훈하구나. ‘카스’마시는데, ‘맥스’로 갈아 타?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