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김선아가 주유소를 습격한다! 전작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주유소 습격사건2>(제작: 시네마서비스, ㈜감독의 집)에 김수로와 김선아가 특별 출연한다. 1999년, 개봉 당시 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펼친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 <주유소 습격사건 2>는 김상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주유소 습격사건> 1편에서 “성질 알면서~~~~.”라는 대사를 연신 내뱉었던 자장면 배달부 김수로가 이번 영화에서 오토바이 대리기사로 특별 출연한다. 자신의 얼굴을 알리게 해준 김상진 감독의 고마움을 10년 만에 보답했다. 김수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촬영지인 부산까지 내려와 자신의 촬영 분량을 마쳤다. 김상진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김수로의 출연만으로도 너무 든든하다.”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선아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김상진 감독과의 의리를 바탕으로 김선아는 장항준 감독과 함께 극중 여배우와 감독으로 특별 출연한다. 서울 능동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선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얇은 드레스 한 벌만 입은 채 촬영에 임했다. 또한 처음 만난 4명의 주인공들과 친하게 지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웃음을 전할 <주유소 습격사건2>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2010년 1월, 극장을 습격할 예정이다.
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