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이 전미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20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뉴문>은 하루 동안 7,2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서 지난 2008년 <다크나이트>가 세운 역대 최고의 오프닝 데이 수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문>은 뱀파이어와 한 소녀의 아찔한 사랑을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와일라잇>의 속편으로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기록을 깬 <뉴문>은 20일부터 22일 약 1억 4천 7십만 달러를 벌어들여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올해 최고의 첫 주말 수익을 기록했다. 이것으로 <뉴문>은 1억 5천 8백만 달러의 <다크나이트>, 1억 5천 1백만 달러의 <스파이더맨3>에 이어 역대 첫 주 수익 3위를 차지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여기에 <뉴문>은 개봉 3일 만에 전세계 25개 국에서 약 2억 5천 8백 8십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세계 동시 개봉이 아닌 것을 감안할 때 <뉴문>은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겨울, <트와일라잇>에 이어 또 한번 소녀들의 애간장을 녹일 <뉴문>은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