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김수로, 이시영이 코믹통쾌 의적 활극 <홍길동의 후예>(제작:어나더라이프컴퍼니㈜,시오필름㈜/제공,배급:㈜SK텔레콤)에 캐스팅 됐다.
<홍길동의 후예>는 대한민국 대표 영웅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현대 도심 속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 여전히 은밀한 의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범수가 홍길동의 18대 후손인 주인공 ‘홍무혁’ 역을 맡아 낮에는 고등학교 음악 교사, 밤에는 신출귀몰한 의적으로 활동하는 젠틀하고 의리 있는 현대판 홍길동을 연기한다. 김수로는 이 영화에서 겉으로는 사람 좋은 인상의 성공한 경제인이지만 속으로는 정계에 검은 돈을 대고 있는 냉혈한 ‘이정민’ 역을 맡아 자신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홍무혁(이범수)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이룬다.
<오감도>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시영은 극중 홍무혁의 연인이자 같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 여교사 ‘송연화’ 역을 맡았다. 홍길동의 후손이라는 남자친구의 정체를 알 리 없는 그녀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자신을 당황하게 하는 이범수와 티격태격 로맨스 구도를 형성하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홍길동의 후예> 크랭크인 장면은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무혁(이범수)과 연화(이시영)가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는 씬으로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됐다. 서로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애정을 과시하는 닭살행각까지 유감없이 선보여 촬영장을 순간순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
<원스어폰어타임>의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홍길동의 후예>는 현재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09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