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킹콩>의 감독 피터 잭슨이 직접 제작을 맡은 SF 영화 <디스트릭트 9>(감독 닐 블롬캠프 / 수입 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가 지난 8월 14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의 <지.아이.조>보다 오히려 적은 수의 스크린 수(<디스트릭트9> 3,049개, <지.아이.조> 4,007개)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르며 주말 동안 약 3천7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미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디스트릭트 9>을 통해 진정한 SF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강렬하고 폭발적인 놀라움의 연속. 2009년 최고의 영화”로 평가를 받았다. imdb.com 에서는 평점 8.6을 받으며 역대 영화 top 250 중 35위에 올랐으며 Rottentomatoes.com 에서는 신선도 88%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디스트릭트 9>은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구성, 외계인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함께 <반지의 제왕> <킹콩>의 제작진이 만들어 낸 실사 이상의 영상미를 선사한다.
피터잭슨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산한 SF 영화 <디스트릭트 9>은 오는 10월 15일 개봉,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