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제작:㈜두사부필름/공동제작,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해외 3개국에 先 판매됐다.
올 여름 개봉 예정작인 <해운대>는 지난 2월 5일 개막된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열린 EFM(European Film Market)에서 체코, 말레이시아, 터키 등 해외 3개국에 먼저 판매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공개된 <해운대> 영상이 지난 5개월 간의 촬영 작업 후 현재 CG작업이 한창 중인 상황에서 미완의 영상으로 이뤄진 가편집본이었지만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점과 윤제균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냈으며, 특히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여했던 CG 프로듀서 ‘한스 울릭’ 이 이 영화의 CG를 담당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현재도 추가로 3~4개 국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최종 판매 실적은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영화제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룩한 영화 <해운대>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 짓고 2009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