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다음달 중순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내 사랑 내 곁에>(제공:유나이티드 픽처스㈜/제작:㈜영화사 집)에서 자진 하차해 논란이 예상된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너는 내 운명><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흥행감독 박진표의 신작이자, 권상우와 함께 충무로 최고의 흥행 퀸 하지원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 측은 “권상우가 다음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갑자기 출연을 번복했다” 고 밝혔다. 권상우는 제작사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9월23일 상호신뢰 하에 출연 확정과 11월 크랭크인 예정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까지 한 터라 이번 사태는 다소 충격적으로 받여들여지고 있다.
현재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주조연급 캐스팅을 끝내고 스탭구성 및 촬영준비까지 모두 완료되어 크랭크인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태였다. 주연배우의 갑작스런 출연 번복으로 프로덕션 막바지 준비 중이던 제작사에 상당한 제작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며, 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던 다른 배우들과 제작 스탭들도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