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이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 영화제 메인 섹션인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다.
토론토 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할리우드 대작과 스타들이 주로 포진하는 영화제이면서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에 앞서 흥행 가능성을 점쳐 보고, 아카데미 영화제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하는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이미 11개국 수출 확정에 이어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와의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영화제 갈라 섹션 초청으로 <놈놈놈>의 판매 국가 리스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토론토 영화제는 <왕의 남자>, <밀양>, <행복>, <M> 등의 한국 영화들이 출품되었었으나, 주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으로, 갈라 스크리닝 초청은 <놈놈놈>이 최초다. 300편에 달하는 전체 상영작 중 개, 폐막작을 포함해 토론토 영화제가 직접 20편만을 선정해 상영하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메인 섹션으로, 그만큼 <놈놈놈>이 ‘빼어난 만듦새’ 와 ‘강렬한 임팩트’ 를 줄 것이라는 토론토 영화제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 영화제의 갈라 섹션에 초청되며 상업성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놈놈놈>은 오는 7월 17일 개봉된다.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