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김주혁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정윤수)에 최종 캐스팅 됐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하기로 확정한 이후, 남편을 둘 갖겠다고 주장하는 발칙하지만 신비스런 매력을 지닌 ‘인아’ 역을 두고 누가 캐스팅될 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2,3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미 소설을 읽은 독자 10명 중 9명이 ‘인아’역으로 손예진을 지목하며 손예진 캐스팅은 적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더욱 화제가 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예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무방비 도시>에서는 섹시함을 한껏 드러내며 여배우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어 이영애, 전도연을 잇는 한국영화계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당차지만 귀여운 ‘인아’ 역을 손예진이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손예진의 상대 역으로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참아줄 것 같은 여자들의 로망 김주혁이 캐스팅됐다.
캐스팅을 확정지은 <아내가 결혼했다>는 오는 2월 10일 크랭크 인하며, 2008년 하반기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2월 5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