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과 이일화가 <왠지 느낌이 좋아>(감독:강철우)에 부부로 합류한다.
이번에 캐스팅 된 이문식 이일화 커플은 보라카이로 특별한 재테크 여행을 떠나는 커플이다. 대출 받아 산 주식은 똥값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아, 가족에게 남겨줄 보험금을 타기 위해 필리핀으로 자살 여행을 결심하는 남편 중식과 이러한 사정도 모른 채 오로지 남편과의 첫 해외 여행이 마냥 즐겁기만 한 아내 연숙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문식은 <왠지 느낌이 좋아>를 통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의 모습을, 그리고 다시 가족을 위해 희망을 찾는 모습을, 이일화는 중식의 철 없는 아내 연숙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180도 변신하면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중순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는 오는 1월 9일 필리핀 마닐라와 보라카이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2008년 1월 6일 일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