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님은 먼 곳에>(제작:㈜타이거픽쳐스/공동제작:㈜영화사 아침)에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가 캐스팅 되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 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정진영은 빚에 쫓겨 베트남으로 위문단을 꾸려 떠나면서 시골 아낙 ‘순이’를 보컬로 데려 가는 위문 공연단의 단장 ‘정만’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기적이고 돈만 밝히는 속물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며, 엄태웅은 엄태웅은 여주인공 순이가 찾아 헤매는 남편 ‘상길’ 역을 맡아 한 인간이 참혹한 전쟁을 견디어 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정경호는 위문 공연단에서 ‘순이’를 보살펴 주는 인정 많은 인물 ‘용득’ 역을 맡았다.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가 맡게 될 세 남자는 ‘순이’(수애 분)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들로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선보이게 된다.
수애에 이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의 캐스팅을 완료한 영화 <님은 먼 곳에>는 올 10월 크랭크인 해 2008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7년 8월 28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