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시내 곳곳에 붙은 벽보 광고는 <두사람이다>의 3인방인 이기우, 윤진서, 박기웅의 돋보이는 외모를 클로즈업하며 여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세 배우의 수려한 외모와 대비적인 카피가 인상적이다. 무표정한 얼굴의 이기우와 눈물을 머금은 듯한 윤진서, 그리고 강렬한 인상의 박기웅은 각각 ‘엄마가 날 죽이려 한다!’. ‘애인이 날 죽이려 한다!’. ‘친구가 날 죽이려 한다!’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벽보 광고는 영화사가 18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은 <두사람이다>의 등급 재심사를 고민하게 할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반응에 서울 시내 번화가에도 추가 제작 배포될 계획이라고 한다. <두사람이다>는 오는 8월 9일, 관객에게 궁금한 속내를 시원하게 밝힌다.
2007년 7월 19일 목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