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시리즈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배우 설경구 콤비가 <강철중:공공의 적 1-1>으로 부활한다.
<공공의 적>은 2002년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영화 속편 흥행의 법칙을 깨고 한국영화 시리즈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품이다. 한국영화 침체의 시기에 또 다시 메가폰을 잡는 강우석 감독은 ‘공공의 적 1-1’ 이라는 부제에 대해 “간단하게는 ‘강철중’ 의 형사복귀를 뜻하지만 <공공의 적3>라기 보다 1편의 속편이 맞다. 그러나 장르적으로는 오히려 <투캅스1>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면 가장 맞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강철중>은 <공공의 적1> 의 4년 후라는 설정으로 출발해 그가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공공의 적’과의 ‘강철중다운’ 대결을 펼치게 된다. <공공의 적>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 설경구가 역시 강철중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정재영, 강신일, 임원희가 합류한다. 특히 이번 <강철중>의 작업에는 <웰컴 투 동막골><간첩 리철진> 등으로 잘 알려진 장진 감독이 직접 각본에 참여할 예정이다.
헐리웃 외화의 강세 속에서 위축된 한국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은 가을 본격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2007년 7월 16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