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봉된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개봉 첫주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하루동안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적벽대전>은 <핸콕>, <원티드>, <강철중>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8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20대 젊은 주요 관객층은 물론, 30~40대 넥타이 부대부터 삼국지 열혈 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하고 있어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윌 스미스 주연의 <핸콕>은 <적벽대전>에 밀려 한계단 하락했지만 전국 2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원티드>도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위,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개봉 2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배급사 자체 집계)하며 4위를 기록했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슈렉3>가 가지고 있던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인 330만을 가볍게 뛰어넘고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위를 기록했다.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