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N 명동이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퀴어 영화들로 여름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총 3개 섹션, 12편이 작품들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데, ‘신작 퀴어 컬렉션’ 에서는 <영원한 여름>, <썸머 스톰>, <달콤한 열여섯>, <푸치니 초급과정>과 최근 만들어진 한국 단편 중 서너편을 묶어 함께 공개한다.
‘한국 퀴어 히스토리’ 에서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로드무비>, <욕망>, <천하장사 마돈나>, <후회하지 않아> 등 한국 퀴어 대표작들을 스크린으로 재감상할 수 있다. ‘퀴어 피버 나잇’ 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록키 호러 픽쳐 쇼>와 <헤드윅>를 선정해 주말 밤을 신명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게다가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원한 여름>의 주연 배우들이 특별 무대인사도 갖게 되며, ‘한국 퀴어 히스토리’ 상영시에는 감독 및 배우가 직접 영화제 현장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일반 영화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색다른 영화제인 <CQN 썸머 컬렉션: 렛츠 퀴어!>를 통해 다양한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만끽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