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짐 캐리로 불리우는 스티브 카렐과 모건 프리먼이 열연한 <에반 올마이티>(수입/배급:UPI코리아)가 개봉한다.
영화 <에반 올마이티>는 새로운 집, 선거 당선, 행복한 가정까지 부러울 것이 없는 하원의원 에반(스티브 카렐)이 갑자기 신(모건 프리먼)으로부터 도시 한가운데 방주를 세우라는 황당한 미션을 받게 된다는 내용. 에반은 이를 무시하지만, 어느새 방주를 만들 재료들이 속속 집으로 배달 되지 않나, 수백 마리의 동물들이 쌍쌍이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평화로운 그의 삶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브루스 올마이티>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톰 새디악 감독의 신작 <에반 올마이티>는 실제로 제작된 거대한 방주 세트, 대형 홍수 씬, 전세계 200여 종의 동물들이 총동원 된 장면 등 스케일 있는 볼거리와 웃음으로 남녀 노소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이런 설정을 반영해 도시 한 가운데에 거대한 방주가 세워져 있고 그 위에 수많은 쌍쌍의 동물들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우뚝 서 있는 에반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신으로부터 시련과도 같은 미션을 받은 에반이 과연 어떻게 이를 수행할지, 그리고 그 거대한 방주를 어떻게 지을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볼거리와 웃음을 전달할 코믹 블록버스터 <에반 올마이티>는 오는 7월 26일 개봉된다.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