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의 아내 조안 역에 캐스팅 된 로렌 그레이엄은 비교적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배역을 소화해낸 인물이다. 코미디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잔잔한 감동과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가장 가까이서 표현해내며 전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 핵심 캐릭터가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다.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고 마음 아파하는 조안 캐릭터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로써 <에반 올마이티>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훌륭한 장치로 작용하였으며 해피엔딩이 가져다 주는 유쾌한 감동을 더욱 배가 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유명 TV 시리즈 <길모어 걸스>로 안방극장에서 더욱 유명스타인 그녀는 골든 글로브 드라마부문, 영화배우협회 드라마부문, TV 비평가 협회 드라마, 코미디부문 등에서 여우주연상후보에 오른바 있는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하다. 최근 스크린 출연작에는 다이안 키튼, 맨디 무어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