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회하지 않아>가 이번에는 기존의 디지털상영과 달리 필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부잣집 아들과 게이 호스트바 선수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는 독립영화 최고 흥행기록, 팬덤현상 등 여러 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었는데, 이번에 필름으로 다시한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상영은 6월 한달간 일주일에 한번씩(6월 7일 (목) / 15일(금) / 21일(목) / 29일(금) 오후 8시 50분) 중앙시네마에서 진행되며, 디지털상영이 아닌 필름상영이라 새로운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회하지 않아>는 지난해 11월 16일 개봉해 장기간 꾸준히 상영되고 있는데, 비록 연속상영은 아니지만 저예산 독립영화가 극장에서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나는 것도 전례가 드문 일이지만 그만큼 <후회하지 않아>에 대한 관객들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