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제작_㈜나우필름,VOX3 FILMS)의 데이빗 맥기니스가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시작한다.
데이빗 맥기니스는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가 인기를 얻기 훨씬 전부터 개성 강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던 원조 미남 혼혈 배우로, 98년 <컷 런스 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태풍> 등에 출연했다.
<태풍>을 끝으로 2년 여의 휴식기를 가진 데이빗 맥기니스가 스크린 컴백작으로 선택한 <두번째 사랑>에서 그는 미국의 성공한 변호사 ‘앤드류’ 역을 맡아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삶이 점점 황폐해져가는 불안한 남자의 심리를 밀도있게 소화해냈다. 영화를 연출한 김진아 감독도 “맥기니스를 처음 본 순간 ‘이 사람이 앤드류’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며 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그는 MBC 드라마 <에어시티>에서는 중국 마피아 중간 보스 ‘찰리’로 출연중이며, 8월 개봉예정인 영화 <기담>에도 출연하며 국내 활동 영역을 서서히 넓혀가고 있다.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