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가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에서 예지원의 매니저 ‘두찬’ 역에 캐스팅 되었다.
<죽어도 해피엔딩>은 프랑스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하룻밤에 네 남자에게서 동시프러포즈를 받게 된 여배우와 엉뚱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그 네 남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소동극’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 예지원 역에 예지원을 깜짝 캐스팅하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원희가 맡은 '두찬'은 지원을 좋아하면서도 그녀와 티격태격 거리기만 할 뿐 사랑표현 한 번 제대로 못하는 소심한 남자이긴 하지만 엉뚱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한 그날 역시 지원의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 줄 유일한 조력자가 된다. 한편, 지원에게 프러포즈한 대가로 얼떨결에 죽어나가는 청혼자이자 희생자인 비운의 남자들엔 리차드 김, 조희봉, 정경호, 박노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개성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달콤,살벌한 연인><무도리>에 이어 싸이더스FNH의 세번째 HD프로젝트인 <죽어도 해피엔딩>은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되며, 오는 5월 크랭크인해서 2007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7년 5월 17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