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개봉된 <스파이더맨 3>가 전국관객 5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영화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대결과 역대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스파이더맨 3>는 5월 1일 전세계 최초 개봉하여 단 하루 만에 502,000명(서울: 150,000명 /스크린수 전국: 617개, 서울: 148개)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는 역대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괴물>의 오프닝 스코어(전국 45만 / 전국 스크린수: 620개)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각각 14만과 17만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의 오프닝 스코어를 합한 수치의 1.65배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 같은 스코어는 개봉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쉬는 날이었고, 친구, 연인, 가족 관람객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5월 5일 어린이 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 돼 <스파이더맨 3>의 흥행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극장 측들의 프린트 추가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스크린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5월 2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