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밀양>(제공/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파인하우스필름㈜)이 2월 10일 마침내 크랭크 업 했다.
<밀양>은 지난 2006년 9월 ‘모든 사랑을 빼앗긴 전도연과 지 사랑도 모르는 송강호의 러브스토리’라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었다.
가을을 지나 겨울을 넘고 이제 초봄이 다가오는 5개월에 걸친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신애의 피아노학원 마당에서 마지막 촬영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신애라는 인물에 빠져 촬영내내 아파했던 전도연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촬영을 마친 송강호도 첫 러브스토리에 흥분했던 자신을 돌이켜보며 멋쩍인 웃음을 지어보였다고.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송강호라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조합만으로 이들이 함께 어떠한 빛을 나타낼지 주목되고 영화 <밀양>은 후반작업을 거쳐 2007년 5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