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손잡고 만든 영화 <아버지의 깃발>(수입, 배급: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이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된다.
<아버지의 깃발>은 제2차 세계대전, 이오지마 섬에서의 격렬한 전투 속에 감춰진 역사의 이면을 파헤치는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을 잡았다.
영화는 전투중 이오지마 섬 정상에 성조기를 꽂는 세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 조 로젠탈의 사진 한장으로 국민적인 영웅이 된 군인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실제 세 군인 중 한명의 아들이었던 제임스 브래들리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던 작품이었던만큼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전우애와 병사들의 생존과 희생, 영웅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미 <라이언 일병 구하기><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을 통해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줬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실제 전투를 능가하는 빅 스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이은 뛰어난 연출로 골든 글로브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클린트 이스트우드, 두 거장이 만들어낸 <아버지의 깃발>의 거대한 진실은 2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