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시크릿 선샤인(가제)>로 첫 모습을 드러냈던 전도연, 송강호, 이창동의 새 영화가 <밀양>(제작:파인하우스필름(주), 제공/배급:(주)시네마서비스)으로 제목을 확정했다.
제목인 '밀양'은 경상남도 작은 도시의 이름이자 영화의 무대가 되는 곳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흔한 삶을 꾸려가는 일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새 삶을 위해 아들과 함께 죽은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내려온 신애(전도연)는 “밀양이 무슨 뜻이죠?” 라고 묻자, 적당한 욕심과 그만큼의 속물성과 또 그만큼의 순진함을 가진 남자 종찬은 그렇게 밀양이라는 도시가 ‘보통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 평범한 도시가 신애에게 몰고 올 뜻밖의 사건은 흔치 않은 충격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 밀양에서 촬영을 진행중인 <밀양>은 촬영이 약 60% 정도 진행된 상태이며, 2007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