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할로윈 데이에 개봉한 <쏘우1>는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조롱하며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다. 정확히 1년 후 ‘전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속설을 보기 좋게 깨고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쏘우2>는 시리즈의 열풍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쏘우3>는 당당히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쏘우>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
그럼 <쏘우3> 개봉에 앞서 그 이유와 <쏘우>시리즈만의 매력을 분석하여 보자.
예측할 수 있다면 쏘우가 아니다!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버린 <쏘우>시리즈의 절대 묘미는 매 편마다 상상조차 불가능한 마지막 반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두 남자를 끌어들여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무서운 게임<쏘우1>, 8명으로 희생자를 늘려 더욱 놀랍고 지능적인 게임을 벌였던 <쏘우2>.그리고 비밀로 얽혀 있는 사람들, 각자에게 주어진 다른 미션, 치밀하게 계산해 놓은 함정으로 더욱 치밀하고 복잡해진 새로운 게임을 선사하는 <쏘우3>는 1,2편을 관통하는 놀라운 플롯을 접목시키며 한 장면도 그냥 지나 칠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잠시도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유지시키다 관객을 향해 던지는 마지막 반전은 영화가 관객보다 영리함을 증명한다. 예측하지 말자! 우리가 할 수 잇는 일은 오로지 감탄뿐이다!
놀랍지 않다면 쏘우가 아니다!
<쏘우>시리즈의 흥행기록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뜨거운 열기만큼 놀랍다. <쏘우1>은 제작비 120 만 불로 100배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올리며 스릴러의 역사를 바꿔버리고, 2편은 전편 대비 2배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가뿐하게 세계 흥행스코어 1억불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7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쏘우3>는 3,43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주 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편의 기록들을 단번에 갈아치워버렸다. 또한 쟁쟁한 블록버스터 <다빈치 코드>의 뒤를 이어 2006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할로윈 데이 개봉 작 중 역대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달성하였다. 이처럼 매 편 개봉할 때 마다 새로운 기록들을 뿜어내는 <쏘우> 시리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누구나 만들 수 있다면 쏘우가 아니다!
<쏘우>시리즈는 3편까지 대성공을 거둔 유일한 스릴러 영화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바로 제작진! 오직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한 두 남자 <쏘우1>의 제임스 완 감독과, 1편부터 3편까지 각본을 맡고 있는 리 워넬이 없었다면 <쏘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다 <쏘우2>로 천재 감독이라는 호칭을 얹게 된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까지 <쏘우>시리즈는 완벽한 제작진을 자랑한다. 그런데 그들이 <쏘우3>에서 다같이 뭉쳤다고 하는데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들은 <쏘우3>에서 스릴러의 틀을 깨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만든 <쏘우>의 틀마저 과감히 깨버린다고 하니 그 실체는 11월 30일 극장에서 확인해보자.
자료제공: (주)쇼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