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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못했던 속편 프로젝트
21C Movie Project |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 김도연 이메일

인디아나 존스 4편이 정말 나옵니다! 박물관에 기증했던 소품들을(인디의 모자 등) 영화 촬영을 위해 도로 찾아갔다는 소식과 갖은 루머 끝에 드디어 4번째 인디 시리즈에 대한 확실한 답이 나왔군요. 근데 문제는, 2005년까지 기다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프로듀서인 Rick McCallum은, London Sunday Express지에 "시나리오는 이미 3년 전에 완성되어 있다. 그러나 스필버그와 루카스, 해리슨 포드 모두가 2005년까지는 스케줄이 안될 것이다"라는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소식은 전해주었습니다. 그래도 나오기는 나온다니 가슴 졸이던 팬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인 듯. 게임 "Indiana Jones and the Fate of Atlantis"를 가지고 "4편은 게임이 영화보다 먼저 나왔잖아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디까지나 게임일 뿐 영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물론 수많은 루머들 중에 이 게임의 이야기도 끼여있기는 하지만, 최근까지 가장 유력했던 설이 "인디아나 존스와 로스웰 외계인"이었던 것을 보면 역시 세상에는 믿을 놈 하나도 없으니까요. 결국 인디의 4번째 모험이 무엇인지는 조금 더 기다리면 알 수 있겠지 않겠냐는 이야기.

고스트 버스터즈 3편은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지 몰라도, 역시 상당히 오래 이야기 된 속편 중 하나입니다. 흠... 일이 잘되려는지 최근 빌 머레이와 댄 아크로이드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빌 머레이는 "러쉬모어"등에서의 연기로. 댄 아크로이드는 "그로스 포인트 블랭크"로 재기 성공, 게다가 "이곤"으로 나왔던 해롤드 래미스는 "아날라이즈 디스"등 감독으로도 알려졌구요. 그런데 문제는... 과연 이 세명이 진짜 영화를 만들기는 할건지 확실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해롤드 래미스의 빌 머레이의 경우 어느정도 선까지 3번째 고스터 버스터즈 계획에 접촉한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요. 빌 머레이는 아무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고요. (유령으로 등장하면 나오겠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해롤드 래미스 쪽은 일단 관심은 있는 눈치로군요. 그치만 최근 고스트 버스터즈가 비디오 - DVD로 재발매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으는 것으로 봐서 속편이 나오기는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전에 리쎌웨폰4가 나올 때 그러했고, 스타워즈도 같은 마케팅 방법을 썼거든요. 게다가 가장 중요한 사실. 소니 영화사에서 이미 http://www.ghostbusters3.com/을 등록했습니다! 설마 재미로 그러지는 않았겠죠. :-)

최근 캅랜드 이후로 도대체 작품이 안들어온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실베스터 "Sly" 스탤론. (어쩌다가 "Sly"가 별명이....) 그러나 꼭 할 일이 없는 것 같지는 않군요. 최근 한 타블로이드 잡지가 "스탤론이 탈모증이 생겨서 머리를 심기 시작했다"고 보도하자 스탤론은 "그게 아니라 람보4의 포토 테스트를 위해 머리를 붙인 것 뿐이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역시 캐롤코 영화사 소유의 람보 판권은 경매장에서 Dimention Films에 넘어갔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라고 하는군요. 람보만 돌아오느냐? 이런, 록키도 돌아온다는 말이 돌고 있네요. MGM의 한 간부는 현재 고려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 중에 록키 6편도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과연 끊임없는 속편으로 망가진 대표적인 두 시리즈가 부활할 것인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스탤론은 21세기에도 아놀드에 맞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또다른 "록키"가 돌아올 것 같군요. 최근 Richard O'Brien은 록키 호러 픽쳐쇼의 속편 - 정식 속편이라기 보다는 Spin-Off였던 Shock Treatment (1981)와는 별개로 - 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전편의 초호화 출연진이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전편의 캐릭터들 - 프랭크 앤 퍼터, 자넷, 브래드 등이 나오는 것은 확실한 듯. 과연 무슨 영화가 나올지?

시고니 위버와 위노나 라이더가 모두 관심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슬쩍 이야기가 들어가버린 "에일리언"의 속편.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이 내정되어 있던 "프레데터"의 속편 계획. 믿거나 말거나 진짜로 진행중이었다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의 영화화는 모두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말도 안되는 듯 보이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이 것을 소재로 한 비디오 게임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영화사 쪽에서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믿기 힘들지만 정말로 진행되고 있는 콤비 계획에는 프레디 대 제이슨도 있습니다.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만남은 현재 두 캐릭터의 판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해결 되는대로 제작이 다시 진행될 눈치라고 하네요.

블레어 윗치의 엄청난 성공은 역시 헐리우드의 가장 오래된 유령 - 속편 만들기 -를 불러온 모양입니다. 아직 내용이나 출연진, 심지어 누가 감독할 것인지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그래도 속편이 나오긴 나온다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된 듯.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을 쓴(물론 대부분이 즉흥 대사라고는 해두 이 두사람의 공을 잊을 수는 없죠.) Daniel Myrick과 Eduardo Sanchez는 이전부터 "속편이 나온다면, 다큐멘터리 형식의 첫 번째 영화보다는 좀 더 극영화 형식에 가까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이 둘이 속편에도 관여하게 될지는 미지수.

갑자기 일이 엄청나게 밀린 듯한 스필버그가 감독에서 손을 떼고 제작만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주라기 공원 3편은 결국 조 존스턴이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영화 전문 감독"으로 불리는 그가 만든 주라기 공원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 반 걱정 반, 뚜껑을 열어봐야 할 듯? "애들이 줄었어요"판 주라기 공원이 나와버리는 건 아닐지?

매드 맥스도 돌아옵니다만, 멜 깁슨이 나온다 / 나오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말들이 아직까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만 조지 밀러 감독은 확실히 관여를 한다고 하네요.

매트릭스의 2편과 3편이 나올거라는 것 아시죠? 원래부터 3부작이라는 이 시리즈에는, 키아누 리브스 이외에 캐리 앤 모스와 로렌스 피쉬번도 계속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감독도 계속 워쇼스키 형제.

미이라 - The Mummy 의 2편은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브렌던 프레이저의 모험이 될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폭스 사와 관계가 험악해지고 계약기간이 끝나가면서 TV 시리즈는 끝을 향해가고 있지만, 듀코브니는 "영화판이라면 얼마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엑스 파일의 두 번째 극장판은 TV 시리즈 종료와 함께 제작되며, 스타 트렉과 같이 장기 시리즈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물론 질리언 앤더슨도 당연히 참가하겠죠.

9 )
cko27
예전에 고스트버스터즈2편 볼려고 거의 미친적이있었는데.ㅜㅜ 넘 재밌어서   
2005-02-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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