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작가로 입문해 세 편의 영화와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문화관광부 장관까지 지낸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시크릿 선샤인(가제)>에 송강호, 전도연이 캐스팅 되었다.
이 세 사람이 만난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시크릿 선샤인(가제)>은 한 여자와 한 남자의 멜로드라마를 기본 구조로 하고 있지만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영화. 서른 셋에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서 작은 피아노 학원을 여는 신애 역을 전도연이, 신애의 차가 고장나 만난 후 계속 그녀의 옆에서 그녀를 지켜보는 카센터 사장 종찬 역을 송강호가 각각 맡았다.
송강호, 전도연이 보여줄 삶의 의미와 사랑, 희망을 담을 <시크릿 선샤인(가제)>은 2007년 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